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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서강 인공지능학과 신설 A to Z, 성공적 도입 가능할까

작성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작성일
2021-11-03
조회수
34

첨부파일



[주요] 서강 인공지능학과 신설 A to Z, 성공적 도입 가능할까

- 대학원 인공지능학과, 4월 인공지능대학원 정부 지원사업 탈락으로 아쉬움 남겨... 本校 "대기업과 산학협력 체결로 분위기 반전 노력"

- 23년 신설될 인공지능학과는 신입생 42명 모집, 교원 확보 절차 진행 중

- 학과 신설에 대한 기대와 우려 혼재, 10월 총장과의 대화선 관련 질의응답 오가

 

 지난 9월 제3차 이사회 회의를 통해 본교에도 인공지능학과 신설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2022학년도엔 일반대학원 인공지능학과가 신설되며, 2023학년도에는 학부단위 인공지능학과도 설립된다.


 최근 여러 대학이 인공지능 관련학과를 신설·운영하는 흐름에 본교도 발을 맞추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등 36개 대학은 2021학년도부터 인공지능 관련 학부 및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22학년도에는 연세대학교와 경희대를 비롯한 총 49개 대학이 인공지능 관련 학부 및 학과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본교의 인공지능학과 신설 계획과 서강 인공지능학만의 강점은 무엇일지, 학과 신설에 대한 학내 여론과 함께 알아봤다.


[대학원 인공지능학과, 4월 인공지능대학원 정부 지원사업 탈락으로 아쉬움 남겨... 本校 "대기업과 산학협력 체결로 분위기 반전 노력"]

 

 본교 일반대학원 인공지능학과는 3개 세부 전공 중 2개가 산학협력(스마일게이트, LG전자)으로 신설될 예정이다.



 이 중 Digital Human&Entertainment 전공은 스마일게이트와의 협약으로 신설된다. 합격자 중 20명에게는 연구·조교 수당 외에 매년 18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Smart AI 전공은 LG전자와의 협약으로 신설되며 합격자 중 18명이 연구·조교 수당 외 매년 1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AI 융합 전공을 비롯한 세 개 세부 전공별 모집 정원은 별도로 정해지지 않았다. 본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낭종호 컴퓨터공학과 교수(이하 낭 교수)는 “설립 초기 1~2년간의 지원자 현황 및 합격자 자료 등을 바탕으로 수요를 조사해 적정 정원을 정할 계획”이라며 “정원은 유동적으로 조정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본교가 인공지능학과 신설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와중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서 총 10개 대학을 선정·지원하는 ‘인공지능대학원 지원사업’에서 최종 탈락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이 사업은 정부가 미래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산업 혁신을 이끌기 위해 10년간 선정 대학에 총 190여억 원의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본교도 해당 사업에 지원했지만, 올해를 마지막으로 해당 지원사업에 추가 선정된 대학은 2개 대학(서울대, 중앙대)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본교 신설 학과의 재원 마련 방안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본 방송국의 ‘본교의 신설학과 관련 재정 확보 현황 및 계획’에 대한 질문에 낭 교수는 "본교의 경우 기업(스마일게이트, LG전자)과의 win-win 전략에 따라 교육프로그램 및 장학금 지원을 약속하였고, 이는 기존 인공지능대학원 사업비보다 규모가 크다"며 "초창기 운영에 필요한 공간과 예산은 학교에서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낭 교수는 또 “추후 과기정통부의 산학연계 인공지능 관련 교육 사업이 있을 경우 본 인공지능학과가 지원해 기존 산업체 학생 장학금 이외의 장학금 및 기기 구입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 덧붙였다.

 

[23년 신설될 인공지능학과는 신입생 42명 모집, 교원 확보 절차 진행 중]

 

 내후년인 23학년도부터는 학부 과정 인공지능학과를 운영한다. 인공지능학과는 공학부에 소속되며, 모집 정원은 컴퓨터공학과(101명)의 절반 수준인 42명이다. 타과 정원을 줄이는 등의 조정과정 없이 기존 학생 수에 더해 42명을 선발하게 된다.

 

 지난 10월 있었던 총장과의 대화에서 본교는 “인공지능학 관련 교원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교원 확충을 위한 노력 중”이라 밝혔다.

 

 학부 단위 인공지능학과의 신설에 따라 본교에서 인공지능학을 수강할 수 있는 경로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의 경우, 본교에서 현재 계획 중인 과정으로 아직은 운영되고 있지 않다.

 

 낭 교수는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타학부 학생들은 인공지능연계전공/빅데이터연계전공/융합SW연계전공 등을 이수하고 일반대학원 인공지능학과에 진학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알렸다.

 

[학과 신설에 대한 기대와 우려 혼재, 10월 총장과의 대화선 관련 질의응답 오가]

 

 지난 이공계열·지식융합미디어학부 대상 총장과의 대화에선 인공지능 학과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대화에서 김서인 공학부 부학생회장(컴공20)은 “컴퓨터공학과에서 교수진 부족으로 폐강한 수업이 있었다”며, “인공지능 학과 신설 시 충분한 교수진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비슷한 사례가 재발하거나 그 여파가 컴퓨터공학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교수진이 확보되지 못할 경우 과목 당 학생 수가 증가하고, 교수 1인당 담당하는 수업이 늘어나 학습의 질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교원 확보는 서강의 고질적인 문제로, 본교의 구체적인 계획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이에 최정우 공학부 학장은 “지난 학기 인공지능 관련 교수 한 명을 충원했으며 컴퓨터공학과에서도 두 명을 뽑는 등 계속해서 교수진 충원을 신경 쓰고 있다”며 “과를 신설하고 학생 수를 늘리는 것은 연차적인 문제로 차차 faculty(교수진)를 확보할 계획”이라 밝혔다. 그러나 “첨예한 전공분야이다 보니 AI 분야의 완전한 전공 교수 선발이 이뤄지지 않아 계획한 TO보다 충원이 쉽지 않은 점에 대해선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송태경 교학부총장은 “대학원이 먼저 만들어짐으로서 관련 교수를 충원할 것이기에 그 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현재 컴퓨터공학과에서도 AI 관련 과목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컴퓨터공학과와 AI학과의 학생들이 상호보완적으로 수업을 수강할 수 있는 환경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학과 신설 시 “공학부에 배정된 교비 등의 예산을 나눠 사용함으로서 공학부 내 타과 예산이 감소해 학생 1인당 배정되는 예산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김길선 기획처장은 “기본적으로 예산은 해당 학부 학생 수에 따라 배정되기에 1인당 지원받는 금액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 알렸다.

 

 한편 인공지능연계전공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A학우는 인공지능학과 신설 시 ‘인공지능연계전공’의 향방에 관한 우려를 드러냈다. 과 성격이 비슷하기에 인공지능연계전공이 사라지는 건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관한 본 방송국의 질의에서 낭 교수는 “아직 학교 방침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공지능연계전공은 타전공 소속 학부생들을 위해 독립적·계속적으로 운영될 것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학생 사이에선 “지융미 통폐합”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는 건 아니냔 걱정도 나온다. 본교는 재작년 지식융합학부와 커뮤니케이션 학부를 지식융합미디어학부로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학우들과 큰 마찰을 빚었다. 전임교원 확보, 학과 정체성 혼란, 미비된 인프라와 소통 방식 등 여러 논란 때문이다. 인공지능학과도 유행처럼 우후죽순 생겨났다가 재정문제 등을 이유로 공학부 내 타과와 통폐합하는 건 아니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를 두고 커뮤니케이션 학부 손 모 학우는 “전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신설 학과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며 ”유행처럼 학과가 난립하거나 폐지하는 등의 일은 학생 입장에서 결코 좋지 않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우려와 함께,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인공지능학과 신설 관련 문의글이 게시되거나, 관련 교수 채용 소식을 다룬 글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는 등 인공지능학과의 신설이 급변하는 채용 환경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는 모양새다.

 

 낭 교수는 “과기정통부의 인공지능대학원 지원 사업은 인공지능 자체에 대한 핵심 기술에 중점을 둔다면, 본교 인공지능학과/대학원은 ‘인공지능과 타 학문 분야와의 융합 + 산업체 수요 기반’이라는 차별점을 가진다”고 알렸다. 또 "총 35명의 교수가 참여해 인공지능기술을 타 학문 분야에 적용하는 융합 교육/ 연구를 중점 진행할 예정이며, 산업체의 수요에 맞춘 커리큘럼을 구성해 LG전자와 스마일게이트의 산학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본교는 해당 기업과 연구센터를 공동 설립하고 산학 연구를 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인공지능 프로그램 및 졸업생들의 차별성 및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학과의 설립을 두고 걱정과 기대가 잇따르는 가운데, 학교가 학우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대에 부응하면서 인공지능 학과를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간추린]


 본교 학사지원팀이 지난 20일 중간고사 이후 수업 운영 변경을 공지했다. 중간고사 이후(10월 27일)부터 수업은 코로나19 대책위원회 91차 회의 결과에 따라 운영된다. 이론 수업의 경우 학기 초에 대면 수업을 신청한 과목에 한해 대면-비대면 융합형 수업이 실시된다. 이공계 실험·실습 수업과 체육실기 수업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기존의 방식대로 대면 수업이 허용된다. 기말고사에서의 대면 시험은 대면-비대면 융합형 수업을 실시한 수업과 이공계 실험·실습, 체육 실기 수업의 경우에만 허용된다.

 

 2학기 기말시험 및 겨울 계절학기의 성적평가 방식이 변경된다. 제 133차 교학위원회 결의에 따라 2학기 기말시험 및 겨울 계절학기에 한시적으로 제한적 상대평가가 실시된다. 기존의 상대평가 과목 성적분포 제한이 ‘A 30% 이내, A+B 70% 이내, C 50% 이내’에서 ‘A 40% 이내로 제한, 하위 제한 없음’으로 변경되었다. 상대평가 예외적용 대상이었던 기존 절대평가 과목은 변경 없이 성적평가가 진행된다. 중간시험 성적은 기존 상대평가 성적 비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단신]


 본교 취업지원팀에서 ‘서강맨하튼’ 진로취업토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금융공기업 동문선배와의 교류의 장으로, 취업지원팀, 경영학부 행정팀, 경제학부 행정팀이 함께 기획한 행사다. 11월 9일 금융감독원 동문 4명과의 토크쇼를 시작으로 11월 한 달에만 약 9개 기관의 금융공기업 동문들이 진로취업토크에 참여할 예정이다. 다른 행사들과 달리 서강톡톡으로만 공지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본교 취업지원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본교의 미국 협정교 템플(Temple)대학교에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11월 3일 밤 9시에 줌(ZOOM)으로 참여 가능하며, 장학금, GRE 면제, 인턴쉽 및 커리어, 교환학생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템플대학교는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주립대학교로, 경영학, 신문방송학, 미국문화가 인기전공으로 꼽힌다. 본교와는 2010년부터 교류 협정을 맺어 11년째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설명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본교 국제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